갑상선종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병입니다.
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특별한 증상없이 갑상선만 커진 갑상선종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.
갑상선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목 부위 불편감, 쉰 목소리, 음식 삼키기 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혈청 갑상선 자가 항체 검사로 진단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한 경우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시행합니다.

세균성 갑상선염으로 기존 갑상선 질환(갑상선종, 갑상선결절, 갑상선 암)이 있는 환자에서 드물게 발생합니다.
목 부위의 통증, 발열, 발한, 귀 뒤쪽 또는 턱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바이러스성 갑상선염으로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후 흔하게 발생합니다.
급성기에 갑상선중독증이 나타나는 것이 급성 갑상선염과 다릅니다.
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목 부위 통증, 발열, 상기도 감염증상이 나타납니다.
환자의 50%에서 급성기 때 갑상선중독증 증상이 나타나며 갑상선 기능은 정상, 저하기, 무증상 회복기를
거치게 됩니다.

아급성 갑상선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통증이 없습니다.
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20~50세 사이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출산 후 발생하는 경우 산후 갑상선염이라고 합니다.